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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볼(Sarri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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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축구 기조에 대해서 짧게 설명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그 기조 중 하나인

사리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왜 사리볼로 정했냐?

일단 사리감독이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이끌며 유명했던 게 사리볼이었고

EPL로 넘어오면서 주목받던 것도 사리볼이었고

그럼에도 현재 큰 위기에 봉착한 것도 사리볼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축알못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한번 이 사태에 대해

그냥 개인적인 생각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전술에 대한 부분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부족할 수 있지만

어디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나폴리의 사리볼(Sarri Ball) 

일단 사리볼의 혁신적인 전술이 찬사를 받고 주목을 받았던

나폴리 시절을 한번 되돌아 볼게요!

나폴리 시절 사리볼로 세리에A를 휘저었지만

결국 유벤투스에 밀려 준우승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근데 웃긴게 준우승 승점이 91점이나 돼. 얼마나 강력했다는 얘기야?

세리에A가 예전만큼의 경쟁력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91점이라는 게 참 대단한 승점인건 사실입니다.

사리볼! 먼저 심플하게만 설명드리면

공격축구입니다. 그것도 엄청 화끈한! 화려한! 그런 축구죠.

포메이션 보면서 자세하게 살펴보죠!


기본적이 틀 자체는 4-3-3입니다. 물론 축구게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자식 4-3-3은 아니지만요.

먼저 수비라인 특징을 살펴보죠.

4-3-3이라고 한다면 수비가 4명인데 그렇다면

2명의 센터백과 2명의 풀백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맞습니다. 위치상은 풀백이 맞습니다.

하지만 사리의 전술에서 풀백의 역할은 윙백같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합니다.

양쪽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굴람만 이 역할을 수행합니다.

굴람만 윙백 역할을 한다는 게 참 이상하죠?

뭔가 약간 대칭이 안맞자나?

맞습니다. 사리전술은 비대칭 전술입니다.

굴람을 공격적으로 쓰는 만큼 공격비중이 왼쪽으로 치우치죠.

그럼 상대적으로 오른쪽 측면에 공간이 생길 수 있단 말이죠!

그럼 그 공간을 알랑과 카예혼이 찾아 들어가 득점을 하는 것이 주요한 공격루트죠.

결국 이 공격이 가능하려면 공격적 역할의 굴람과

알랑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굴람! 굴람이 그날 부진하면 게임이 무너진다라고 할수 있을만큼

굴람의 역할이 상당했죠.


한쪽으로 치우쳐진 만큼 공격이 집중되는데

그날 한명이라도 몸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굉장히 힘들겠죠?

반대쪽 측면에는 선수가 몇 명 없으니 이렇게 되면 결국

경기 밸런스 자체가 무너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이대로 망하고만 있을거냐! 밸런스 잡아야 할거아냐!

네 맞습니다

그리고 그 밸런스를 잡아주는 선수가 바로

조르지뉴입니다.

바로 빌드업 과정에서 경기 조율과 연결의 역할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갔고

조르지뉴가 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 위치가 결국 포백(4Back) 앞인 볼란치 자리입니다.

이 위치에서 빌드업과 함께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

네 맞습니다.

피를로와 알론소가 했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후방 플레이메이커)

레지스타입니다.

요즘에서는 보기가 힘들어진 레지스타의 향기를 조르지뉴에게서 느꼈습니다.

나폴리 경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조르지뉴의 모습은

피를로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연관글>


[축구보자] 피를로는 볼란치? 앵커? 홀딩? 수비형 미드필더, 그 속내를 파헤쳐 보자!


[축구보자] 피를로, 그대는 왜 후방에 있나요? 딥라잉플레이메이커(레지스타)를 파헤쳐 보자!




조르지뉴의 패스가 경기운영은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그거죠.

조르지뉴가 막히면 게임이 힘들어 진다.

결국 이러한 파훼법을 갖고 조르지뉴에게 강한 압박을 통해

게임을 조율할 틈을 주지않는 거죠.

그런데도 나폴리는 91점이라는 놀라운 승점을 기록합니다.

세리에A에서는 압박이 덜했을까요?

결과적으로는 아닙니다. 세리에A에서도 조르지뉴를 막기 위해 강한 압박을 했죠.

그럼에도 나폴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다음시간에 파헤쳐 보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유익하게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꼬꼬마는 오늘도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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