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어떻게 승승장구 했는가?
자!
지난 시간에
사리볼과 함께 나폴리에서의 모습을 살펴봤는데요!
혹시 지난 글을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 보고 오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연관글> 사리볼이 뭔데? 사리볼의 전술과 핵심을 알아본다. |
오늘 알아볼 것은
조르지뉴가 압박 당하는데도 나폴리는 어떻게
승승장구 할수 있었는가 입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조르지뉴가 공격의 전부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소리냐!?
조르지뉴가 막히면 다른 선수들이 공격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먼저로는 쿨리발리!
센터백이지만 상당한 빌드업 능력을 가진 쿨리발리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식!
함식은 다들 아시다시피 전방 공격형 플레이메이커 롤입니다.
하지만 조르지뉴가 묶여 조율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임을 인식하면
한 단계 아래로 내려와 조르지뉴를 도우며 경기를 조율해주는 역할도 수행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알랑!
알랑은 전천후 뛰어다니는 전형적인 박투박 미드필더입니다.
박투박은 공수에서 적당한 정도의 수준을 생각하게 되는데
알랑의 공격적인 능력은 웬만한 공격형 미드필더와 비교해도 지지않을 만한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수비가 약한 선수도 아닙니다. 육각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렇게 다들 빌드업과 경기조율, 볼 운반 능력이 뛰어난 것이
조르지뉴가 부진해도 공격전개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조르지뉴가 사리볼의 핵심이기는 하지만
에이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굴람이나 알랑이 나폴리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지 않나.....
그냥 개인적 생각 ㅎㅎ
여튼 그만큼 나폴리는 조르지뉴가 막혀도 서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이끌어나갔습니다.
첼시의 사리볼은
무엇이 문제일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첼시에서의 사리볼은 어떤 문제가 있어보입니까?
“리그 경쟁력 차이가 여기서 나는 거야.”
“리그 특성이 달라. EPL은 템포가 너무 빨라.”
“첼시 선수들이 나폴리 선수들보다 실력이 안좋아.”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좀 복합적입니다.
사리볼이라는 전술과 첼시 선수들의 융합의 문제
그리고
공격 연계의 부족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실력의 차이가 아닌 선수들 성향 즉, 스타일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폴리와 비교하면서 전체적인 큰 틀에서부터 확인을 해보죠.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사리볼의 핵심은 조르지뉴입니다.
빌드업 과정에서의 핵심과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해주는 역할이기에
조르지뉴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하지만 조르지뉴가 막혔을 때 어떻게 공격을 이끌어 갈 것이냐?
에 대한 문제 해결을 쿨리발리나 함식, 알라같이 다른 선수들의 커버로 공격이 가능해졌는데요.
첼시에서는 어떨까요?
조르지뉴를 커버해줄 선수가 있어보이시나요?
저는 일단 없다고 봅니다.
선수 개개인을 살펴보죠.
윙백으로 공격의 주축이었던 굴람자리가 알론소인데
알론소 역시 공격적인 능력과 센스자체는 좋으나
굴람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공격전개나 크로스 질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부진하면 한 없이 약해지는 공격이 될 수 있습니다.
코바치치 또한 조르지뉴를 조력해 주거나 또 다른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기에는
분명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캉테라고 생각하는 데
콩테감독 시절 압도적인 수비능력과 활동량으로
첼시의 우승에 큰 핵심이 됐던 캉테가
메짤라 자리에서 박투박 역할을 한다는 것이
현재로써는 분명 적절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알랑같은 경우 공수 그리고 볼 배급까지도 좋은
육각형 선수로서 박투박을 아주 훌륭히 수행했다면
캉테는 공격보다는 수비적 능력이 좋은 홀딩 미드필더에 가깝습니다.
박투박으로서 공격에도 참여하며 조르지뉴의 보호까지 맡기에는
아직까지는 그 성향과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다보니 전체적인 공격도 원활하지 않은데
조르지뉴가 막혔을 때
첼시 공격이 얼마나 답답했는지 이유를 아시겠죠?
사실 이것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 문제는 뭐냐면.......
다음 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다음에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꼬꼬마는 오늘도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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