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만 29세)의 가레스베일은 올해로 7년째 레알마드리드의 선수로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기복과 잦은 부상으로 레알에서 뚜렷한 클레스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7년 전 높은 이적료와 주급을 지급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많은 팬들은 그가 성공한 선수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붉어졌지만 고액의 이적료와 연봉이 발목을 붙잡았고
베일은 이제 레알의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친 레알마드리드 언론인 스페인 마르카에서는 베일이 레알의 골칫거리인 이유를
3가지로 분류했는데요. 어떤 점을 꼽았는지 한번 살펴보죠.
▶효율, 실력, NON EU◀
베일은 2013년 여름, 당시 약 1400억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합니다.
지금도 1400억은 높은 이적료지만 7년 전 1400억은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만큼 엄청난 투자를 감행했고 베일에 대한 기대는 컸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이 그를 붙잡았고 이는 리그 기록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13-14 : 25경기 15골, 14-15 : 31경기 13골
15-16 : 23경기 19골, 16-17 : 19경기 7골
17-18 : 26경기 16골, 18-19 : 29경기 8골
19-20 : 11경기 선발 3경기 교체 2골 2도움
글쎄요 혹자는 이정도면 무난한거 아니냐? 라고 하시겠지만
무난해도 문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당시 1400억은 엄청난 이적료였고
30경기 이상을 뛰었던 시즌이 1시즌밖에 없다는 점은 꽤나 큰 기록입니다.
작년 1월 기준 부상횟수만 18번이나 됩니다.
벤제마도 그렇고 베일도 그렇고 레알을 얘기할때 항상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거 호날두한테 다 밀어줘서 그런거 아냐?"
이건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호날두가 있을 당시 많이 밀어준게 사실이니까요.
그렇기에 2018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베일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로 벤제마는 증명했고 베일은 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7년을 돌아본다면 베일은 못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바로 주급입니다. 간단하게 너무 많이 받습니다.
베일이 받고 있는 주급은 35만 파운드로 5억 원 가량입니다.
어떠신가요? 지난 7년의 기록과 봤을 때 5억의 주급이 합당하게 보이시나요?
레알이 부자구단이긴 하지만 5억의 주급은 당연히 부담이 되는 금액입니다.
세번째는 바로 라리가의 NON EU 제도입니다.
아시다시피 영국이 유렵연합(EU)를 탈퇴하면서 영국출신 선수들은 NON EU 선수가 됐습니다.
이 얘기가 무엇을 의미하냐고요?
스페인 라리가는 NON EU출신의 선수등록이 최대 3명까지만 가능합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의 NON EU출신의 선수로
1군으로는 밀리탕, 비니시우스, 호드리고 브라질 3인방입니다.
2군에도 유망한 헤이니에르와 구보가 있는데 어떠신가요?
레알은 NON EU선수 등록에 여유가 없습니다. 당연히 머리가 아프겠죠.
이런 마르카의 기사와 함께 원투펀치를 날려줄 기사가 바로
익스프레스에서 나온 토트넘 이적설입니다.
▶토트넘이 어떻게 베일을....?◀
베일의 토트넘 이적설은 예전부터 나오고 있던 기사이긴 하지만
대부분 그저 가볍고 근거없는 얘기가 많았죠.
하지만 이번 토트넘 이적설에 대한 다른 시각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레알마드리드의 베일 No 이적료 얘기 때문입니다.
베일의 이적료는 Transfermarkt에 따르면 4000만 파운드 약 560억 정도 됩니다.
근데 560억의 이적료가 없다? 이것이 베일의 영입이 솔깃한 이유입니다.
560억의 이적료는 현재 베일의 주급으로 환산해보면 2년을 줘도 남습니다.
그렇기에 560억 아껴서 베일을 2년만 써도 남는 장사가 되버리는 거죠.
어떠신가요? 그럴싸하지 않나요?
실제로 토트넘의 레비회장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때 베일과 접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와 연봉으로 인해 협상이 중단되고 말았죠.
워낙 짜기?로 유명한 토트넘이기에 이적료와 연봉을 다 맞춰주는 것은 당연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베일의 영입은 토트넘에게 도움이 될까?◀
일단 베일의 영입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토트넘 출신 스타플레이어의 귀환이 있겠죠.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 특히 인테르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는 결국 구단 입장에서도 팬들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전력보강으로도 좋겠죠. 좌 손흥민, 우 베일, 중앙 케인 생각만 해도 강력해 보이네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조합은 못볼것이라 판단됩니다.
그건 결국 다름아닌 주급 때문입니다.
베일 입장에서 주급을 삭감하면서까지 토트넘에 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마도 힘들겠죠.
그렇다면 토트넘에서 35만 파운드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적료가 없다면 이건 큰 문제가 안되죠.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다른 선수들의 주급입니다.
현재 팀의 에이스인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고 손흥민은 14만 파운드입니다.
베일의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선수 이탈을 불러올 것이 당연하고 손흥민과 케인의 이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아무리 예측해봐도 일어나기 전까지 모르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긴 합니다.
하지만 돈은 모든 것을 예측하기에 가장 쉬운 수단인 것이 사실입니다.
베일이 이적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분명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을 통해 많은 의견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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