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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사람들은 강성태를 비판할까요?

폰 노이만? 신중한 태도? 정유라때와는 다른 반응? 아니죠

학생들을 속였자나

항상 중립을 지킨다면서 학생들의 편에 서준다면서 정작 내 편 내 아군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학생들 마음 대변 안해줬자나요 내로남불? 그거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람들은 다 내로남불을 갖고 있어요. 당연히 남보다 자신에게 더 관대한 거죠 그게 사람이니까.

그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다 사람으로 살고 있는 이상 그 마음 모르는거 아니자나요.

다들 내로남불에 화가나고 그러지만 한편으로는 무슨 느낌인지 알자나요.

그래서 강하게 비판하는 것 보다는 진짜 시간을 두고 더 경과를 본다면

그게 가짜라는 게 나올수도 있으니까 그때까지는 참고 싶자나요 당연히

나와 일치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저도 강성태를 비판했지만 

그 마음 모르는 거 아니었어요.

중도? 정치? 와 관련없다 하면서 입시비리에 침묵했지만 

"아 저사람은 진보성향인가보다." "저 사람은 저쪽 라인인가 보다." 

하고 납득할 수도 있었죠.

근데 이번 영상으로 인해서 성향이고 라인이고 뭐든간에 진짜 학생들 가슴에 비수를 꽂는구나.

왜그런지 영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죠. 


조국과 조민의 입시비리에 대해 애매한 스텐스로 나오다가 비판을 받았던 강성태가

8월28일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부제 사회였습니까 라는 영상을 올립니다.

너무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던 강성태였기에

"와 아무리 비판 받았다고 해도 같은 성향의 조국을 깔 수 있을까?"

"와 이 사건에 대해 신분제 사회라고 할 정도로 강하게 비판한다고?"

라고 생각하며 이 영상을 봤죠.

하지만 이 영상에는 뭐다?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저 신세한탄만 하다가 끝나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영상을 통해서 과연 강성태가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부할 필요 없는 나라가 아니라 좋은 부모님 만나려고 다시 태어나야 하냐며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가 되버렸나며 

입시비리에 대해서 무슨 정보를 받고 있다며

한껏 얘기란 얘기는 다 하지만 그 안에 조국과 조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입시비리가 있는 이 시대를 비판하고 사회를 비판하고 교육을 비판하지만

조국과 조민을 단 한 순간도 언급하지 않는 주어가 없는 영상일 뿐입니다.

저는 여전히 자신의 스텐스를 그대로 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강성태가 이 영상을 왜 올렸겠나? 당연한 거겠죠.

지금 받고 있는 비판을 잠재우고 나는 어려분들을 이해한다. 라는 인식

주고 싶었겠죠. 그래서 더 배신감이 드는겁니다.

그 말은 즉, 이 아무것도 없는 영상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주길 바랐고

떠나가는 보수, 중도들 떠나는 게 아쉬워서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꼼수를 부리려고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감정을 호소하며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지금까지 한 것들은 다 뭐냐며 

영상을 편집하고 만들어서 내보내면 그 호소에 다 돌아와 줄지 알았나요?

이건 좀 아니자나요. 이건 오히려 학생들 마음 더 짓밟는거자나요.

학생들 편이라면 진짜 학생들의 입장에 있고 싶으시다면

이거 모를리가 없자나요. 뭘 원하는지 다 알자나요.

떠나는 사람은 붙잡고 싶고, 지금 있는 사람들도 지켜보려고 

이런 애매한 영상 올려서 더 상처주는거 좀 아니자나요.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나는 진보라고.

대학시절 진보성향이 강하셨다면서요? 애초에 정유라 때 다 보여주셨자나요.

교육자니까 더 정직해야 하지 않나요? 

"교육자는 중도적 입장을 취해야 한다." 를 하지 못할거라면

끝까지 정의로운 척 하지말고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 게 학생들을 위한 거 아닌가요?

다 지키고자 하지 마세요. 아시자나요 이미 다 지킬 수 없는 상황인거.

지금이라고 진실을 말하세요. 그것이 학생들을 위한 것입니다.

진짜 이 나라의 비리와 교육 행태에 한탄하고 계신다면

더이상 학생들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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