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EPL 개막전 빅매치
맨유 vs 첼시
솔샤르 vs 램파드
팀의 레전드들의 대결이자 젊은 감독들의 대결이기도 했고
많은 변화가 있었던 두팀이었기에 더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습니다.
맨유는 3명의 영입을 성공했고 특히 완비사카와 맥과이어의 영입으로
수비의 안정감을 보여줄지가 큰 이슈였던 경기였는데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맨유의 4:0승리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맥과이어와 완비사카는 이적생이라고 보기에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많은 언론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첫경기를 치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맨유에 대해 혹평을 날린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무리뉴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저격은 바로
"맥과이어는 이번시즌 굉장히 힘들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첫경기 완벽한 모습으로 수비를 이끌었던 맥과이어가 이번시즌 힘들다?
어떤 배경을 갖고 한 말이었는지
한번 확인해보죠.
무리뉴의 독설은 사실 굉장히 흔하죠.
평소에도 많은 독설을 통해 구단 및 선수들을 얘기하는데
지난 시즌 맨유의 결과를 예상함에 있어 소름끼칠 독설?을 통해
무리뉴의 재평가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연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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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항상 적중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근데 이번 저격은 꽤 뜬금?없다고 생각될수 있는데요.
바로 맨유입니다.
감독 당시에도 소속 팀을 비판할 정도로 거침없는 감독인데
맨유 vs 첼시의 경기를 보고 맨유를 저격한 것은 갸우뚱 할만한 일입니다.
그 중 핵심은 역시
맥과이어입니다.
프리시즌도 함께 하지 못한 맥과이어가 이적 후 개막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완비사카와 함께 드디어 맨유의 수비지옥을 해결해줄 선수라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런 맥과이어의 고전을 예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루크 쇼입니다.
이 말의 핵심은 결국
루크 쇼의 불안입니다.
확실히 제가 봐도 첼시전 경기는 꽤나 불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버랩 과정에서도 빌드업 과정에서도 실수를 보이며 불안하게 경기를 봤었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 맥과이어의 고전을 예상한 이유입니다.
루크 쇼의 불안은 결국 중앙수비인 맥과이어가 커버플레이를 해줘야 한다는 얘긴데
이게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첼시전에서 루크 쇼에 대해서도 맥과이어에 대해서도 크게 이슈가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첼시의 사이드 공격이 적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같은 라인에 있는 선수는 아스필리쿠에타입니다.
왼쪽인 에메르송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스플린트(단거리 질주)가 17회
아스필리쿠에타가 10회 입니다.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적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첼시보다 공격적인 팀을 만나게 된다면 이 부분이 분명 큰 이슈로 작용될 것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첼시의 4:0패배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첼시가 질만한 경기였다"라고 많이들 댓글에 적으셨더라구요.
근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후반에는 물론 무너지며 3골이나 허용했지만
저는 첼시가 꽤나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수치로 봐도 알수 있는데요.
점유율
46(맨유):54(첼시)
슈팅
11:18
유효 슈팅
5:7
패스 성공률
81:84
대부분의 수치는 첼시가 앞선 경기였습니다.
맨유가 앞선 건 고작 1km더 뛰었다는 점이죠.
물론 수비적으로 첼시가 약점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골대불운과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아쉬움이
경기가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입생들로 인해 거론되지 않은
데헤아의 7번 슈퍼 세이브
저는 맨유가 4:0으로 승리할만 한 경기였나?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일단 이건 전체적인 수치라서 한번 말씀드렸고요.
아니 그래서 루크 쇼의 불안이 왜 맥과이어가 힘든 이유가 되냐?
무리뉴가 얘기한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맥과이어의 느린 발입니다.
맥과이어와 비교되는 반다이크는 수비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정도로
큰 키와 피지컬에도 발이 빠릅니다.
그리고 맥과이어의 단점을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게 느린발이었습니다.
루크 쇼의 문제가 너무 많이 발생하면 맥과이어에 큰 부담이 되고 이는 빈틈이 생길것이다.
둘째
맥과이거가 커버플레이를 가게 되면 센터백의 빈자리를 누군가가 커버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바로 백포앞에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근데 무리뉴가 말한 이 부분의 이슈는
미드필더 커버플레이가 너무 부족하다 입니다.
이날 경기 수비 앞 미드필더는 맥토미니와 포그바였는데요.
분포도를 확인한 결과 확실히 박스 안으로 들어온 수치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는 한 수비에 대한 문제는 터질 것이다 라고 하는것이
이 문제에 대한 결과가 되겠죠.
근데 저는 맨유 역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을리가 없고
전술적으로 분명 해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힘들다고 얘기했을까?라고 본다면
이건 무리뉴가 맨유에 주는 조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적생들을 통해 수비적인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했고
맥토미니의 성장 또한 맨유에 큰 힘이되고 있으며
공격의 빠른 스피드는 맨유의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루크 쇼의 이슈를 얘기한 것은
맨유가 현재 해결해야 할 큰 약점을 얘기해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경기 맥토미니의 뛴 거리는 11.6km입니다 가장 많이 뛰었죠.
그만큼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저는 충분히 맥토미니가 커버플레이를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시즌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작용될 것은
포그바라고 생각합니다.
포그바가 떠날지 안떠날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모르지만
맥토미니의 커버플레이만으로는 수비적인 해법을 완성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포그바가 얼마나 수비에 참여해주냐가
맨유에게 있어 큰 고민거리가 되겠네요.
그리고 맨시티나 아스날 리버풀같은 팀을 만날때
같은 라인상에 있는 공격수들도 루크 쇼 커버를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무리뉴가 말한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것이 아니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리뉴는 역시 틀리지 않았어.......
맨유의 이번시즌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선수들 처리가 너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산체스.........돈좀 그만 먹어라 ㅡㅡ
어쨌든 저는 맨유를 응원하며 이번시즌을 지켜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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